2007. 9. 7. 12:04

[Book Review] 밀리언 달러 티켓 (Millionaire Upgrade)

 

"지금의 나를 성공으로 인도한 것은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었다"
- 리처드 브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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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수중에 넣게 된 것은 회사 내에 가끔 있는 lucky draw 덕분이었다. 전 사장님인 김 호 코치님이 사무실을 정리하면서 깜짝 이벤트를 많이 하던 때에 내가 여러 사람 중 한 사람으로 선택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확보한 책이지만, 마치 이 책을 읽은 듯한 착각 때문에 오래도록 두고 있다가 얼마전 책장 정리하다가 이책을 발견했는데, 아무래도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서 책장을 넘기면서 이 책 읽기가 시작되었다.


이 책은 또 다른 성공학에 대해 다룬 책이지만, 그 시작이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의 기반에서 시작한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흔해 빠진 듯한 이런 종류의 책 가운데, 앞서 소개한 인용구처럼 자신에 대한 믿음의 기반에서 시작하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너도 할 수 있다(You Can Do It)'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있어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권해주고 싶다.


이야기의 시작은 한 평범한 회사원이 출장을 위해 공항을 나가는 길, 빠듯한 시간으로 좌석이 남지 않고 한 백만장자의 양보로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 되어 여행을 할 수 있게 되는 기회가 생기는 것으로부터이다. 이 백만장자와의 대화 가운데 성공에 대한 여덟가지 성공원칙을 듣는 과정을 책은 그리고 있다.


본격적인 깨달음을 받기 전에, 아래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해 보길 권하고 싶다.


Q1. 당신의 진짜 문제가 뭔가? 당신의 가슴 안쪽에 똬리를 틀고 앉아 당신이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그 문제.
Q2.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 즉 성공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
Q3. 당신이 진정으로 열정을 품고 있는 일이 무엇인가?


그들의 대화 중 기억하고 싶은 문장..


"정작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일을 해가는냐 하는 거지"
"성공을 하려면 종업원 사고방식보다 백만장자 사고방식을 가지란 말씀이군요"
"돈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열정이니까. 자네가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면 바로 그런 열정이 필요하네. ... 돈을 벌고자 하는 욕망 보다 먼저 해결애햐 할 일이 있어. 바로 자신이 하고 하는 일에 대한 의욕을 가지고 있는지 발견하는 것이라네."
"돈을 위해 사업을 시작한 사람치고 성공한 사람을 난 거의 만나보지 못했다네."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은 열정, 열망, 그리고 자기믿음."


자, 이제 본격적으로 백만장자인 마이클이 전해주는 난 믿는다(I believe) 원칙에 대해 알아보자. 여덟개의 알파벳 이니셜을 따라 하나씩 숨어 있는 성공원칙을 알아보자.


I Belive In Myself (난 나 자신을 믿는다)

자만심과 자기 확신은 전혀 다른 것. 자신에 대해 100퍼센트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목표를 추구할 수 없다. 자기 자신이 대단한 존재라고 여길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아이디어와 자신이 하는 일이 탁월하다는 사실에 믿음을 가져야 한다. 사업을 추진하는 본인조차 반신반의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누가 이용하겠는가?
자기 자신을 믿는 일에서 시작한다. 확고하고 흔들림 없이. 설령 보상이 충분치 못할지라도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
다른 길을 돌아서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사람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 그들에게 때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질 때가 있다. 그 이유는 그들의 뿌리를 점검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미풍에 흔들릴 정도로 약한지, 자신과 자신이 선택한 일에 대해 든든한 뿌리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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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Passionate And Want It (열정을 가지고 성공을 갈구한다)

어떤 일을 하든지 하려는 일에 열정을 가져야 한다. 하고자 하는 의욕이 충만하면 결단력과 추진력을 낳을 수 있다.
열정이 없으면 연료없는 차와 같다. 무엇으로 더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가? 열정을 태워야 가능하다. 가끔 나아지고 싶다는 바램만 있을 뿐 열정을 태워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들 보곤 한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Extend Your Comport Zone (자신에게 편안하고 익숙한 영역을 확대하라)

원하는 걸 얻기 위해 자신의 희생을 각오할 수 있는 용기를 지녀야 하며, 자신의 행동에도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손을 깍지 끼어보자. 어떤 사람은 왼손 엄지가 위쪽으로 올라가고, 어떤 사람은 오른손 엄지가 맨 위쪽에 올라올 것이다. 이제 반대로 다른 편 손이 위쪽에 올라가도록 해보자. 뭐가 어색하고 불편한가? 한동안 계속 그 자세를 유지해보면, 내가 의식하고 있지 못한 새 그 자세도 그리 불편하지 않다고 느끼게 된다. 그처럼 새로운 시작을 생각하고도 수년간 익숙하고 편안한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그런 자신을 책망하고 있다면 이제 그 영역을 넓힐 때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

내가 스키를 처음 배우고 얼마간 타게 되었을 때 능선을 따라 타고 내려오는 길고 어렵지 않은 슬로프를 따라 처음 몇 번을 내려오게 되면서 이와 같은 경험을 했다. 저 길을 어떻게 내려가나 라고 생각하면서 저 앞에서는 넘어질 것만 같아 라고 생각하는 찰나 내 몸은 넘어지고 있었고, 유사한 위험 앞에서 '잘 지나가 보자. 넌 할 수 있어'라고 마음을 먹었을 때에는 나 자신조차도 깜짝 놀랄 만큼 유연하게 그 길을 지나오는 경험을 여러 번 했었다. 생각의 힘은 무의식에 커다랗게 작용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과 다른 꿈을 꾸기 위해서는 매일 기회의 씨앗을 찾아야 한다. 독서도 그 중 하나. 주의를 기울여 그 안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아야 한다.
나는 여행도 그런 기회의 씨앗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일상과 다른 경험을 통해 이제껏 느끼지 못했던 필요와 기회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허락하는 한 거창한 여행이 아니라도 다녀올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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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s And Luck Don't Work (거짓말과 운이 성공을 만들어내지는 않는다)
운이란 기회와 준비된 행동이 만나는 교차점에 존재하는 것. 그 교차점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절대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성공하기 위해 실제로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 헌신을 쏟아 붓느냐에 대해 스스로 정직해지라는 것. 스스로에게 완벽하게 진실한 사람일수록 변명이나 적당한 타협 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 평소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한번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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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ll Goals (목표를 설정하라)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세 가지 = 왜(동기), 무엇을(목표), 어떻게(목표를 달성하는 방법)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글로 옮겨 적는 습관을 가진다. 아무리 훌륭한 목표를 세웠더라도 글로 써서 남기지 않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든다. 글로 쓰지 않는 목표는 단순한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목표를 써서 가지고 다니면 되새기고 매일 상기한다.
목표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면 비전이 표류하게 되고, 결국 에너지만 낭비하다가 목적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네 가지 단계 = 1) 자신의 비전을 구체적인 목표로 표현, 2)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자세한 절차를 정함, 3) 구체적인 업무 결정, 4) 이를 실행항목으로 변환

"목표란 여행길에 누리는 즐거운 동반자, 데드라인이 있는 꿈"


Enjoy Hard Work (일을 즐긴다)

성공을 위한 비용 지불. 성공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엔 힘든 일도 힘들게 느끼지 않는 법.
적은 숫자만이 성공하는 이유? 뭔가를 알고 있는 것과 그것을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것은 다르기 때문. 내키지 않지만 해야만 하는 일을 할 때엔 자기 규율이 매우 중요하다. 시간은 가장 귀중한 자산이다.

"일은 놀이보다 더 재미있다(Work is more fun than fun)"
- 영국의 위대한 극작가, 노엘 카워드


Very Very Persisitent (아주 아주 끈기를 가져라)

사람들에게 끈기가 없는 이유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열정이 없어 자신의 모든 에너지와 노력을 쏟아 붓지 못하기 때문이다.끈기있는 태도는 원하는 결과를 이루어내는 아주 강력한 힘. 오직 1퍼센트의 사람들만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Expect Failure (실패를 예상하라)

'실패는 성공이란 큰 그림의 한 부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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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경험하게 되면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법. 실패 속에는 지혜라는 훌륭한 스승이 숨어있다. 따라서 실패를 통해 그를 만나야 한다.  실패하지 않았다면 아직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시도하고 또 시도하라.  자신의 의사결정이 무엇에 근거를 두고 있는지 명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위험을 단지 계산된 리스크로 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실패를 통해 미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실패를 거듭할수록 보다 신중해지고, 보다 더 큰 성공으로 나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실패는 두려운 존재가 아닌 일상적인 실수로 간주하자. 성공한 사람은 실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일보전진을 위한 대가.


+ 마법의 요소인
'팀워크(Teamwork)'

팀워크의 시너지 효과 -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자기 혼자 당하는 것보다 집단으로 함께 경험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성공을 위해서는 힘을 합쳐 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을 주변에 두는 법을 배워야 한다. 훌륭한 팀을 꾸리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닌 반드시 필요한 일.


+ 성공할 수록 결코 잊지 말아야 하는 것
- 자신의 이익을 사회로 환원해야 한다는 나눔의 정신


가공된 이야기로 만든 이야기 임에도 이 책이 의미를 가지는 것은 저자가 실제 백만장자들을 만나면서 터득한 지혜와 펄떡이는 그들의 삶이 곳곳에 숨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꼭 백만장자를 꿈꾸지 않더라도 이 책이 전해주는 지혜가 당신의 삶에 앎으로 그치기 보다 실천되어져 우리 모두 1퍼센트가 되기를...


지은이: 리처드 파크 고독 (Richard Parkes Cordock)
출판사: 마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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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iself.com BlogIcon jiself 2007.09.07 12:52 address edit & del reply

    마법의 요소인 "팀워크"에 대하여 "함께하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TEAM(Together Everyone Accomplishes More)의 묘미라고 쓴 포스팅 하나가 생각나네요. ^^

    • Favicon of https://juejenny.tistory.com BlogIcon 至柔제니 2007.09.08 21:14 신고 address edit & del

      댓글을 썼던 것 같은데.. 오류가 났었는지 사라졌네요. ㅠ.ㅜ 팀에 대한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요즘 참 생각이 많았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2. Favicon of http://www.hohkim.com BlogIcon 김호 2007.09.09 09:09 address edit & del reply

    음. 읽고 싶지만, 내가 읽지 못한 책을 이렇게 나누어주고, 누군가 이렇게 알기 쉽게 정리해준다면 좋겠는데요:) 이렇게 내용 나누어 주어 감사.

    • Favicon of http://juejenny.tistory.com/3 BlogIcon 至柔제니 2007.09.10 09:33 address edit & del

      ㅋㅋ 어려운 책만 아니라면 대신 읽는건 어렵지 않아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리뷰에는 담을 수 없는 엑기스도 있다는 사실. ^^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Favicon of http://www.hohkim.com BlogIcon 김호 2007.09.10 16:56 address edit & del

      하긴. 맞아요. 요약으로 읽는 책은 진정한 엑기스를 놓치기 마련이지요. 쉽게 얻는 것은 그래서 깊이가 없나봐요. 어쨌든 좋은 내용 감사. 한 주 잘 보내고.

  3. Favicon of http://thamtuthanglong.com/ BlogIcon tham tu 2012.01.19 19:39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멋져요 읽어 주는거에요.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이 사이트에서 시간을 보내고 수있는 즐거움을했습니다.

  4. Favicon of http://thamtuthanglong.com/ BlogIcon cong ty tham tu 2012.01.19 19:41 address edit & del reply

    댓글을 썼던 것 같은데.. 오류가 났었는지 사라졌네요. ㅠ.ㅜ 팀에 대한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요즘 참 생각이 많았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2007. 7. 20. 00:04

취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얼마 전에 대학교 후배들 서른 명을 만날 기회가 있었어요. 방학동안 학교를 홍보하면서 전국을 순회하는 나누미 친구들이었는데, 선배들과의 만남 시간이 있어 찾아갔었습니다. 후배들에게 뭔가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서 찾아간 자리였는데, 무슨 얘기를 하나 처음에는 막막했죠.

한 자리에 모아 놓고 청중의 니즈(needs)를 파악하기로 하고는, 저에게서 어떤 얘기를 듣고 싶은지를 물었죠. 주된 관심사가 취업, 진로, CC, 대인관계, 신앙,  여자로서의 사회생활의 어려움, 홍보직, 리더십이었어요.

1시간 남짓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다루기에는 방대한 주제라 일단 취업과 진로에 초점을 두고 그 사이에 버무릴 수 있는 주제는 버무리기로 했습니다.

블로그에서 자주 다루던 내용으로 시작을 했어요. 아래는 간단히 요점 정리해 올립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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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ing(비저닝). 제가 근자에 가장 많이 추천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많이 하고 듣던 말이지만, 참 두리 뭉실하게 꿈처럼 얘기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비전은 마치 사진을 찍듯이 세밀한 부분까지도 눈으로 보듯이 그려내는 미래입니다.

그렇게 세밀한 미래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연
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과 즐겨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뜬 구름을 잡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세요. 때로 정말로 즐겨하는 일이라도, 직업이 아니라 취미로 남겨두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 경우는 요리하거나 손으로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요리사가 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즐겨하는 일이 직업이 되면, 그 때부터 좋아하는 일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거든요. 취미로 즐겨 하는 것과 직업으로 그 일을 하는 것은 매우 다르니까요.

 

자신을 잘 안다는 것은 나의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도 중요합니다.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다른 사람(제 3자)에게는 그저 평균 정도에 미치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탁월한 능력, 그 분야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과 관심,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세 박자가 맞는 일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턴에 도전해 보기. 본인에게 잘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수입니다. 두리뭉실하게 꿈꾸던 직업에 대한 그림을 명확하기 위해서는 인턴과 같은 기회를 통해 관련 회사에서 근무해보고, 해당 직군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눈으로 보고 경험하면 어느 정도 꿈은 깨어지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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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에 도전하려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잘 준비해야겠죠. 학생 시절에 무슨 이력
이 있어 이력서에 소개글을 채워넣을 수 있겠어요. 그런데 요즘 이력서를 받아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나 인턴 프로그램, 파트타이머 경력 중에 눈이 한 번 더 가는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력서가 있는 반면에, 판에 박힌 듯 일률적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도 많이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눈이 안가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휴지통으로 들어가기 쉽상입니다. 수십 수백의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 가운데 자신을 차별화 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차별화, 즉 자신만의 뾰족한 각(edge)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팔방미인 보다는 자신을 어느 한두 분야에 뛰어난 사람으로 포지셔닝하는 것을 말합니다. 뭐든 다 잘한다거나 시키면 열심히 한다는 말은 태도 면에서는 뛰어난 말이지만, 그 나물에 그 밥처럼 자신의 색깔이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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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직장에 입사할 때 평범하고 성실하게 기록된 이력서 보다는 자기소개서에 힘을 실
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The One Page Proposal이라는 책을 열심히 읽은 후 였습니다. 바쁜 매니저들은 장문의 문서를 볼 시간이 없으므로, 한 장짜리 문서에 요점을 담는 습관을 들이라는 내용의 책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이 문서를 받아들 HR담당자와 매
니저들이 읽을 그 문서의 제목을 '왜 제니를 고용해야 하는가?'라는 제목 아래, 조목조목 저를 판매(selling)할 포인트를 잡아서 설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나를 판매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고객사를 대변해 고객사의 유/무형의 자산을 알리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는 바탕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저를 채용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채용되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는 걸 보면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류전형이 통과했다면 반쯤 성공하신겁니다. 그렇지만 면접이라는 관문이 남아있지요. 옷차림도 전략이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저도 과히 의상을 잘 갖춰입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패셔너블하다라는 말과는 거리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옷차림을 잘 갖추라는 말이 잡지에서 툭 튀어나온 것처럼 입으라거나 명품으로 휘감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그 직업군의 사람들이 즐겨 입는 복장이 있습니다. 사무직은 단정한 수트를 좋아하고, 영업직은 환하면서도 조금은 활동적인 의상을 선호하고, 광고/디자인 계열은 개성있는 옷이나 소품에 점수를 후하게 준다든가 하는 특징을 살리라는 말입니다. 인턴이나 신입사원 후보자들을 볼 때 옷차림이 이미 프로페셔널하면 첫인상에서 점수를 얻고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웹2.0의 시대는 이미 도래했고, PR도 2.0의 시
대를 맞고 있습니다. 일년 정도 전까지만 해도 이력서에 싸이월드 주소를 써넣어 자신의 매력을 보여줄 장을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이제는 누가 뭐래도 블로그의 시대입니다. 본인의 생각을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는 장이 여기에 있습니다. 여러 장의 장황한 자기 소개서 보다는 블로그 주소가 여러분의 생각, 가치관, 삶을 투영하는 매개체가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블로그로 여러분의 포트폴리오 제작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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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dmode.tistory.com BlogIcon dreamermaria 2007.07.21 00: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흑, 요새 자꾸 쓰던 댓글이나 e-mail들이 날라가고 ㅠ 벌써 세 번째 다시 쓰네요. 하지만 다시 쓰면서 더욱 다듬어진 글을 남길 수 있게 되는 것 같네요.

    영어블로깅에 치중하다 최근에 기존 블로그에도 영어블로그 주소를 링크시키고 포스팅을 통해 제 블로그를 소개했어요.(물론 찾아오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요) 최대한 다양한 주제를 갖고 영어로 Writing해보면서 vocabulary뿐만 아니라 Topic에 익숙해지는 훈련이지요. 그래서 그 중 Editing을 거친 글을 추려서 기존 블로그에도 포스팅하려구요. 블로그가 제게 있어서 다이어리와 같은 존재, 삶을 비춰주는 거울의 역할이 되어가고 있네요. 이미 저의 포트폴리오 제작은 시작된거겠죠?

    이번주부터 Resume와 Coverletter에 대해서 익히고 있는데, 에델만에 지원하면서 썼던 영어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생각이 나네요. 지금 돌아보면 제 지원서가 그다지 저를 잘 selling하지는 못했던 것 같지만, 저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중이니 성장과정을 지켜봐주시고 미래를 기대해주세요! ^^

    그리고 선배님의 귀한 나눔은 나누미 친구들에게 더 없이 좋은 시간이 됐을 것 같네요. 여기선 누군가 내게 조언을 해주기 보다는 끊임없이 자신과 싸우고 자아와 대면하여 이겨가는 훈련들이 계속되고 있어요. 진작 발견하지 못했던 자신의 또 다른 모습과 직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넉넉히 이겨갈 수 있도록 훈련중이랍니다. 그 과정에서 종종 선배님의 블로그를 들르며 자극도 조금씩 받고 너무 좋아요 :)

    • Favicon of http://juejenny.tistory.com/ BlogIcon 至柔제니 2007.07.22 13:21 address edit & del

      가끔 선주의 흔적을 에델만에서 찾을 때가 있어. 지난 주에도 누군가 선주를 좋은 기억으로 갖고 있는 걸 듣고 조용히 미소지어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

      선주의 성장을 마음 깊이 응원하고 있어. 천천히 단단하게 성장하길 바래. :)

  2. Favicon of https://www.designlog.org BlogIcon 마루[maru] 2007.07.31 22: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랫만에 제니님의 블로그를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 염려해주신 덕분으로 여름나기를 잘 하고 있습니다.
    아주 유익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신것 같습니다.
    너무 좋은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주신것 같습니다.
    역시 PR매니저 다운 모습을 느끼게 하는것 같습니다.
    훗날, 제게도 후배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긴다면 같은 말을 하고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다음 포스팅에 또 찾아와 좋은 이야기 듣고 가겠습니다.

    • Favicon of http://juejenny.tistory.com/3 BlogIcon 至柔제니 2007.08.02 08:56 address edit & del

      마루님, 오랜만이에요. 요즘 블로그 관리에 좀 소홀했어요. 작금의 상황에 입을 열어 뭔가를 논한다는데 부담이 되네요. 그래도 마루님의 블로그는 변함없이 생각들을 나눌 수 있어 좋습니다.

  3. Favicon of http://mcastle.egloos.com BlogIcon 박미희 2007.08.01 16:03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저는 한겨레 PR아카데미 20기 박미희입니다. 혹시 정아를 아시나요? 같은 동기이거든요. 우연히 에델만 홈페이지에서 제니님의 블로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지금 막 사회에 진출해야 될 시점에 있는지라 많이 혼란스럽고 때로는 두렵기도 한데 이 글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추천해주신 책도 꼭 읽어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려구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Favicon of http://juejenny.tistory.com/3 BlogIcon 至柔제니 2007.08.02 08:58 address edit & del

      박미희님, 반갑습니다. 정아씨 잘 알고 있지요. 글이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좋은 결과 있으면 소식 들려주세요. :)

2007. 4. 5. 21:14

[Book Review] 에너지 버스(Energy 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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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에 걸쳐 다 읽고 말았습니다. 요즘 무슨 책을 그리도 빨리 읽는지.. (뭐 사실 이 책은 이야기 전개가 간단해서 오래 걸릴 이유는 없지요)

이 책은... 직장생활에 좀 지친 분들에게 강추! 사회생활 좀 해본 사람들이라면 주인공 조지와 같이 철저한 무력감을 느낄 때가 꼭 있죠.

어느 날 자동차가 고장나 출근을 망쳤다고 생각한 조지는 동네에서 11번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면서 버스운전사 조이(Joy)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인생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게 되죠. (반복적으로 이런 책을 읽으니 패턴이 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지만도... 그래도 좋아요)

조이는 이름처럼 기쁨에 가득찬 사람입니다. 실상 그녀의 삶에도 그늘이 있지만 그녀는 긍정의 에너지로 인생을 즐겁게 사는 사람이에요. 그녀는 에너지 홍보대사이며 코치로 10가지 룰을 버스에 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승객들을 CEO(Chief Energy Officer... 최고 에너지 경영자... '에너지 CEO')로 만드는 걸 목표로 하는 사람입니다.

여기 행복한 인생을 위한 10가지 룰을 소개합니다.

Rule#1: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자신이다 (여기서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립니다)
Rule#2: 당신의 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열망', '비전', 그리고 '집중'이다 (비전을 꿈꾸면 현실로 이루어진다)
Rule#3: 당신의 버스를 '긍정 에너지'라는 연료로 가득 채워라 (Event + Perception/Positive Energy = Outcome, 마음 속 두 마리의 개(긍정, 부정) 중 승리하는 쪽은 내가 먹이를 주는 놈)
Rule#4: 당신의 버스에 사람들을 초대하라. 그리고 목적지를 향한 당신의 비전에 그들을 동참시켜라. (버스티켓 발급, 시너지)
Rule#5: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가장 큰 적은 부정성)
Rule#6: 당신의 버스에 '에너지 뱀파이어 탑승 금지' 표지판을 붙여라.
Rule#7: 승객들이 당신의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그들을 매료시킬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라. (Walt Whitman said, '사람은 존재로써 설득한다')
Rule#8: 당신의 승객들을 사랑하라. (시간 할애, 경청, 인정, 섬김, 장점 도출)
Rule#9: 목표를 갖고 운전하라. (일개 청소부가 아닌 인간을 달에 보내는 일을 돕는 자)
Rule#10: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즐겨라. (en-joy, 감정표현, 기회에 도전, 유산)

조만간 조지가 그랬던 것처럼, 제가 속한 팀마다 공동의 비전/목표를 세우고 함께 이루어가기 위해 논의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의 삶이 잘 운행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제 개인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많은 분들께 버스티켓을 발급해야겠습니다. :) 여러분도 각자의 에너지버스를 운전해보세요.

Trackback 0 Comment 8
  1. Favicon of http://www.junycap.com BlogIcon junycap 2007.04.05 22:14 address edit & del reply

    관련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버스라는 의미가 아무래도 개인의 인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항상 시간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좋은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요!

    • Favicon of https://juejenny.tistory.com BlogIcon 至柔제니 2007.04.05 22:17 신고 address edit & del

      금새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추천해 드려요~!

  2. Favicon of http://inthenet.tistory.com BlogIcon SuJae 2007.04.06 11:00 address edit & del reply

    미국에 있는 절친한 후배 이름도 Joy인데^^; 이름 값하더라구요. 늘 Joyful하게 산다는...
    에너지버스 한번 읽고픈 책이였습니다. 나중에 읽게되면 트랙백으로 의견 나누면 좋겠어요 :)

    • Favicon of http://juejenny.tistory.com/3 BlogIcon 至柔제니 2007.04.06 14:40 address edit & del

      제 곰인형 이름도 Joy랍니다. 히힛 책 읽고 나시면 함께 의견 나눠요. :)

  3. Favicon of https://theholyseed.com BlogIcon 홀리씨드(the Holy Seed) 2007.04.25 01: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에너지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될까요? :) 이제 블로그에서 만납시다~ ㅋ

    • Favicon of http://juejenny.tistory.com/3 BlogIcon 至柔제니 2007.04.25 09:41 address edit & del

      물론이지. 그럽시다. 블로그가 더 얘기하기 쉬운 듯. :)
      당신 사진 근사한걸요?

  4. Favicon of http://qnnp.tistory.com BlogIcon qnnp 2008.11.27 16:00 address edit & del reply

    다른 분께 '에너지 버스'에 대한 이야기 듣고서는 책 정보를 뒤지다가 들어왔어요..
    소개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juejenny.tistory.com BlogIcon 至柔제니 2008.12.02 12:31 address edit & del

      댓글로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