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 5. 21:14

[Book Review] 에너지 버스(Energy 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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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에 걸쳐 다 읽고 말았습니다. 요즘 무슨 책을 그리도 빨리 읽는지.. (뭐 사실 이 책은 이야기 전개가 간단해서 오래 걸릴 이유는 없지요)

이 책은... 직장생활에 좀 지친 분들에게 강추! 사회생활 좀 해본 사람들이라면 주인공 조지와 같이 철저한 무력감을 느낄 때가 꼭 있죠.

어느 날 자동차가 고장나 출근을 망쳤다고 생각한 조지는 동네에서 11번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면서 버스운전사 조이(Joy)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인생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게 되죠. (반복적으로 이런 책을 읽으니 패턴이 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지만도... 그래도 좋아요)

조이는 이름처럼 기쁨에 가득찬 사람입니다. 실상 그녀의 삶에도 그늘이 있지만 그녀는 긍정의 에너지로 인생을 즐겁게 사는 사람이에요. 그녀는 에너지 홍보대사이며 코치로 10가지 룰을 버스에 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승객들을 CEO(Chief Energy Officer... 최고 에너지 경영자... '에너지 CEO')로 만드는 걸 목표로 하는 사람입니다.

여기 행복한 인생을 위한 10가지 룰을 소개합니다.

Rule#1: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자신이다 (여기서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립니다)
Rule#2: 당신의 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열망', '비전', 그리고 '집중'이다 (비전을 꿈꾸면 현실로 이루어진다)
Rule#3: 당신의 버스를 '긍정 에너지'라는 연료로 가득 채워라 (Event + Perception/Positive Energy = Outcome, 마음 속 두 마리의 개(긍정, 부정) 중 승리하는 쪽은 내가 먹이를 주는 놈)
Rule#4: 당신의 버스에 사람들을 초대하라. 그리고 목적지를 향한 당신의 비전에 그들을 동참시켜라. (버스티켓 발급, 시너지)
Rule#5: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가장 큰 적은 부정성)
Rule#6: 당신의 버스에 '에너지 뱀파이어 탑승 금지' 표지판을 붙여라.
Rule#7: 승객들이 당신의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그들을 매료시킬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라. (Walt Whitman said, '사람은 존재로써 설득한다')
Rule#8: 당신의 승객들을 사랑하라. (시간 할애, 경청, 인정, 섬김, 장점 도출)
Rule#9: 목표를 갖고 운전하라. (일개 청소부가 아닌 인간을 달에 보내는 일을 돕는 자)
Rule#10: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즐겨라. (en-joy, 감정표현, 기회에 도전, 유산)

조만간 조지가 그랬던 것처럼, 제가 속한 팀마다 공동의 비전/목표를 세우고 함께 이루어가기 위해 논의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의 삶이 잘 운행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제 개인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많은 분들께 버스티켓을 발급해야겠습니다. :) 여러분도 각자의 에너지버스를 운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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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junycap.com BlogIcon junycap 2007.04.05 22:14 address edit & del reply

    관련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버스라는 의미가 아무래도 개인의 인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항상 시간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좋은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요!

    • Favicon of https://juejenny.tistory.com BlogIcon 至柔제니 2007.04.05 22:17 신고 address edit & del

      금새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추천해 드려요~!

  2. Favicon of http://inthenet.tistory.com BlogIcon SuJae 2007.04.06 11:00 address edit & del reply

    미국에 있는 절친한 후배 이름도 Joy인데^^; 이름 값하더라구요. 늘 Joyful하게 산다는...
    에너지버스 한번 읽고픈 책이였습니다. 나중에 읽게되면 트랙백으로 의견 나누면 좋겠어요 :)

    • Favicon of http://juejenny.tistory.com/3 BlogIcon 至柔제니 2007.04.06 14:40 address edit & del

      제 곰인형 이름도 Joy랍니다. 히힛 책 읽고 나시면 함께 의견 나눠요. :)

  3. Favicon of https://theholyseed.com BlogIcon 홀리씨드(the Holy Seed) 2007.04.25 01: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에너지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될까요? :) 이제 블로그에서 만납시다~ ㅋ

    • Favicon of http://juejenny.tistory.com/3 BlogIcon 至柔제니 2007.04.25 09:41 address edit & del

      물론이지. 그럽시다. 블로그가 더 얘기하기 쉬운 듯. :)
      당신 사진 근사한걸요?

  4. Favicon of http://qnnp.tistory.com BlogIcon qnnp 2008.11.27 16:00 address edit & del reply

    다른 분께 '에너지 버스'에 대한 이야기 듣고서는 책 정보를 뒤지다가 들어왔어요..
    소개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juejenny.tistory.com BlogIcon 至柔제니 2008.12.02 12:31 address edit & del

      댓글로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007. 3. 26. 22:45

힘들고 지칠 때 당신을 일으킬 수 있는 힘

사람마다 힘든 시기가 있습니다. 외마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쓰러지거나 복잡한 상황으로부터 벗어나 도망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 날이 불현듯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때에는 슬럼프라는 이름으로 한동안 머물러 있기도 합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멘토링을 하고 있는 주니어들도, 저마저도 종종 저런 상황에 처하곤 했으니까요. 그 때마다 좋은 글귀를 찾아서 일러주기도 하고 힘을 북돋워주려고 하지만, 때때로 참 무기력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때 자신을 추스리고 다시 일어나 움직이게 하는 건 무엇일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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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뿌리가 단단히 박혀 있는가?'하는 근본적인 문제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신에 대한 사랑과 자신이 중요하고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본인의 동의 위에 세운 비전과 목표는 웬만해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먼저 자신에 대한 사랑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사랑한다는 것은 잘 알고, 또 이해하는 것입니다. '너 자신을 알라'고 했던 소크라테스의 물음을 저는 대학교 시절이 지난 후에도 한참이나 생각하곤 했습니다. 나를 안다는 것은 쉽사리 답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나의 말과 생각은 나의 과거의 경험, 교육, 가정환경 등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나의 과거로부터 현재, 그리고 현재를 반영한 미래를 알고 그 모든 것을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받아들이고 싶지 않거나 가끔은 잊고 싶은 나의 모습까지도 모두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당신이나 당신의 능력에 대해 무언가를 커멘트 하는 때에도 자신에 대한 마음이 요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기애를 가지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변모할 것을 작정하되, 자기 자신에 대해 비난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자기애의 바탕 위에, 자신의 비전과 목표를 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전과 목표 세우기는 아랫글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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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의 그림에서 당신을 어떤 단어를 보십니까?  hate or love? 선택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가끔 후배들과 만나서 얘기를 하다보면, xx회사에 꼭 입사하고 싶다거나 oo 직업을 꼭 갖고 싶다며 자신의 생각을 또렷이 밝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이냐고 물어보면 어떻게든 대답을 하긴 하지만 어쩐지 뜬 구름을 잡는 사람들을 종종 봤습니다. 단편적으로 보아온 세상에 대해 그린 막연히 희망적인 그림은 절망의 순간에 힘이 되어 주지 못합니다.

사회생활이 하면서 힘들고 지친 순간에 나를 일어나게 해준 것은 친구도, 지식도, 돈도 아닌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마음과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에 기반한 비전과 목표였습니다.

당신을 일으켜 세울 힘을 찾는 방법
- 자신을 알아가기와 이해하기
- 자신을 사랑하기
-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적어보기
- 그 가치를 이룰 수 있는 비전을 세워보기
- 비전을 이루기 위한 크고 작은 목표를 설정하기
- 이따금씩 들춰보고 마음을 다지기

당신을 도와줄 책
- 당신 자신이 되라 (Be 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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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9yin.tistory.com BlogIcon SuJae 2007.03.31 22: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랑'이란 단어의 개념 재정립이군요.
    남녀간의 불장난같은 사랑은 넘쳐나는데 비해 이런 자기애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 至柔제니 2007.04.01 21:10 address edit & del

      SuJae님, 세상이 사랑에 대해 참 많이들 얘기하는데 정작 자기 자신들은 사랑하지 않아서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 2007.04.05 14:0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juejenny.tistory.com BlogIcon 至柔제니 2007.04.05 18:58 신고 address edit & del

      우앙..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계정비라는게 있나요? 막힌다는건 어떤건지... 궁금해요~!

2007. 3. 21. 21:58

Catch the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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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로는 꿈이라는 말로 똑같이 해석되는 말이 영어권에서는 비전(Vision)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꿈(dream)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너는 장래 꿈이 뭐니?'라는 질문이 이제 '너의 비전은 무엇이니?'라는 질문으로 바뀌고 있다. 단지 꿈이라고 하기에는 그 의미의 한계성 때문에 외래어인 비전이라는 말을 끌어다 쓰지 않을 수 없어서다.

그럼 꿈과 비전은 어떻게 다른건가 라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한다. 꿈은 네이버 국어사전에 따르면 아래와 같다.

1 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
2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3 실현될 가능성이 아주 적거나 전혀 없는 헛된 기대나 생각.

2번과 3번에서 알 수 있듯이 실현성의 확률이 낮다. 그렇기에 대통령이 되고 싶은 꿈, 세계여행을 하고 싶은 꿈인게다. 물론, 어떤 사람에게는 대통령도 세계여행도 꿈이 아닌 비전일 가능성이 있지만 말이다.

한편 비전은 '내다보이는 장래의 상황' 이라는 뜻을 지닌다. 그 말 그대로, 앞으로 다가올 일이며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한 10여년 전부터 비전이라는 말이 내 삶에 의미를 갖기 시작했다. 대학교에 들어가니까, 비전의 중요성을 귀가 아프도록 들었고, 그래서 또래의 친구들은 누구를 만나도 '너의 비전은 뭐니?'라고 대화를 시작하곤 했다.

비전이 있는 사람은 항해를 하지만, 비전이 없는 삶은 표류하게 된다. 비전은 마치 지도와 같은 것과 같아서 비전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이 있다.

비전을 세우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비저닝(Visioning)이라는 책을 추천한다.

평생에 이루고 싶은 비전을 리스트업해두고 자주 들여다 보면 이루게 된다고 한다. 나도 작년에 20개 정도 list-up을 해 두었었는데, 현재 그 목표 중 7-8개에 접근하고 있다.

그 중 몇 개를 소개하면, 멘토와의 정기적인 미팅을 갖겠다는 것과 여행(국가명이 기록되어 있음), 책 집필, 매년 목표 독서량, 나이에 맞게 전인격적으로 늙어가는 것, 요리를 잘 하는 것, 블로그 운영이 있다.

이미 이 전의 블로그 글에서 소개된 것처럼 멘토들과의 미팅은 한 달 간격으로 정기적인 미팅을 갖고 있고, 여행은 올해 초에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다녀왔다. 책 집필은 아직은 현실화 하기 어렵지만 블로그에 차곡이 쌓이는 글을 모아서 정리할 계획이다. (수년 안에는 되지 않을까?) 나이에 맞게 전인격적으로 늙어가는 것도 되어가고 있는 것 같고, 요리는 요즘은 정기적으로 배우지는 못하지만 배움의 단계에 있고, 블로그 운영은 한 달여 전에 시작해서 차근히 하고 있다.

스티븐 코비가 그의 저서에서 말하는 것처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큰 목표를 먼저 세운 후에 작은 목표들을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작은 목표를 세운 후에 큰 목표를 위한 공간을 내려고 하면 공간이 쉽게 나질 않는다. 그것은 마치 과학시간에 배웠던 정수기의 원리와 비슷하다.

표류하는 인생이 아닌, 항해하는 인생이 되기 위해 이번 주말에는 비전을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목표들을 세우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비전 선언문(Vision Statement) 형태로 기록해 두었다가, 1년에 한 번 또는 몇 년에 한 번씩 열어 보며 자신이 잘 항해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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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careerblog.co.kr BlogIcon 커리어블로그 2007.03.22 10:03 address edit & del reply

    똑!똑!똑! 커리어블로그입니다. 좋은 포스트 냄새가 나서 왔는데 역시나군요 ^^ 메인에 추천합니다.

    • Favicon of http://juejenny.tistory.com/3 BlogIcon 至柔제니 2007.03.22 14:12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어찌그리 냄새를 맡으시는지.. ㅋㅋ 그저 놀라울 뿐이에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www.junycap.com BlogIcon junycap 2007.03.23 15:05 address edit & del reply

    드림과 비전의 차이를 아주 쉽게 정리해주셨네요. 추천글로 등록하겠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