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11. 21:32

취업만이 능사가 아니다

파트타이머 인터뷰를 보다보면 지금의 대학교육은 취업을 위한 하나의 과정에 지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취업, 즉 어디든 들어가는 것에만 너무 중점을 두다 보니 그 이후의 삶에 대해 어떻게 해야 좋은지 모르는 순간들 투성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주제인 지속성(sustaining)에 대한 준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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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전당', '지성의 상아탑'이라 불리는 대학교는 학문에 대한 깊은 고찰사회생활의 준비라는 두 마리 토끼 앞에 이리저리 분주히 뛰어다니다가 두 마리 토끼 모두를 놓쳐버린 느낌이 듭니다.

흔히 결혼은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라고들 합니다. 대학교육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한 학기 6백만원을 훌쩍 넘는 등록금을 8학기를 내야하니 학비만 약 5천만원이 소요됩니다. 결코 적은 돈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교육도 조금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졸업 이후의 사회생활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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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는 어떤 양식을 써야하는지, 무슨 내용으로 채워야 하는지, 자기소개서나 인터뷰에서는 자신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영어성적을 올리고 자격증을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사회생활 가운데 자기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기개발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정직하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게 어떤 걸 의미하는 건지, 고속의 승진보다 의미있는게 있다면 뭔지, 직장 내에서의 인간관계는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등이 더 의미 있는 교육이 아닐까요?

'어디든 들어가기만 해다오'하면서 취업률을 높이는게 능사는 아닙니다. 취업된 이후가 보다 중요합니다. 한 걸음씩 차근히 본인의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자에게 미래는 웃음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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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dmode.tistory.com BlogIcon dreamermaria 2007.10.22 20:22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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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keen-knife.tistory.com BlogIcon 킨나이프 2007.11.06 11:2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늘 시작이 중요한 거겠죠? 어디 들어가더라도 늘 시작해야하고...그리고 마무리해야하고. 그런 거겠죠? ^^

    • Favicon of https://juejenny.tistory.com BlogIcon 至柔제니 2007.11.06 13:30 신고 address edit & del

      감질거품님,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죠.^^ 시작만큼 마지막도 중요하구요.

  3. Favicon of https://keen-knife.tistory.com BlogIcon 킨나이프 2007.11.10 13: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네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