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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28 [Book Review] The Secret (비밀: 시크릿) (4)
- 2007/11/06 [Book Review] 커피 위즈덤 (Coffee Wisdom)
- 2007/11/01 [Book Review] On the Road -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 2007/10/12 [Book Review]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11)
- 2007/09/28 [Book Review] 혀끝에서 맴도는 기억, 여행ing (7)
비밀은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 밥 프록터
우주 만물이 내가 생각하는 방향대로 흐르는 자연의 법칙이 있다는 것, 그게 비밀이다. 그러니 내 생각이 긍정적이고 좋은 것에 머무는 한 우주는 나의 바램을 성취하기 위한 방향으로 움직인다(끌려온다)는 것이다.
생각의 포커스가 어디 있는가는 우리가 말하는 의도와는 조금 다르다. 단어 하나하나에 반응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분명 '지체되는 게 싫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은 '지체'라는 단어에 포커스를 두고 있으므로 '지체되면 좋겠다'고 해석되고 지체를 이루기 위해 움직인다는 것이 조금 다르다.
생각은 주파수를 결정하고, 감정은 우리가 어떤 주파수에 있는지 알려준다.
그러니 유쾌한 주파수에 더 자주, 더 많이 머물도록 하기 위해 '기분전환 도우미' 리스트를 작성해두는 것도 좋겠다.
내게는 상큼한 레몬주스, 친구의 반가운 전화 또는 문자, 신나는 음악, 맛있는 음식이 기분전환 도우미가 되어준다. 당신은 어떤 기분전환 도우미를 가지고 있는가?
놀랄만한 비밀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 이 비밀을 잘 활용하는 일만이 남았다. 그것은 1단계 구하기 - 2단계 믿기 - 3단계 받기로 이루어진다. 구할 때는 구체적으로, 믿을 때에는 이미 받았다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하는게 필요하다. 또 받기 단계에서는 원하는 것이 이뤄졌을 때의 감정, 즉 감사(thank)와 그림그리기(visualization) 과정을 통해 주파수를 튜닝한다.
상상은 삶의 핵심이다. 다가올 미래의 시사회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어렵지도 않게 쉽게 몇 시간이면 읽어낼 수 있는 책으로, 당신의 인생을 긍정의 힘으로 채워 꿈꾸는 행복한 인생, 성공의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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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린시절 커피는 먹지말아야 할 금단의 열매같은 존재였다. 엄마 옆에 쪼르르 가서는 '한 모금만~' 하면서 다방커피를 얻어먹었던 것이 그 시작이었다. 그리곤 학창시절에 졸리다면서 먹었던 자판기 커피. 기계의 비율에 따라서 맛이 달라서 선호하는 기계가 생기기도 했다. 동전 몇 개가 가져다 주는 행복이란.. 그 다달한 커피에 잠이 달아난다고 철썩 같이 믿었더랬다.
어느새 나는 카푸치노의 담백함을 좋아하고 아메리카노의 깨끗함을 다시 좋아하게 되었으며, 커피콩의 원산지를 따지고, 씁쓸한 매력을 곱씹게 되었다. 핸드드립 커피의 매력도 알아가고 있다.
커피를 맛있게 먹는 법에 인생의 지혜를 담아 완성한 이 책은 커피 한잔씩 기울이면서 한 챕터씩 읽으면 좋을 법한 책이다. 급히 먹는 물에 체하기도 하는 것처럼 인생의 지혜도 곱씹고 되새김질해 내것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 법이니까 말이다.
제 1 원칙: 재가열한 커피는 쓰다(Reheating causes bitterness) - 과거를 재탕하지 마라
과거는 과거일 뿐. 내가 왕년에로 시작하는 구닥다리 과거는 잊어라. 씁쓸한 기억으로 몸서리치는 과거든 화려한 성공에 탄탄대로를 달리던 과거든.. 과거는 과거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자신의 인생에 책임은 나에게 있다. 우리는 비록 우리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반응 방식, 즉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
제 2 원칙: 막 갈아낸 원두를 사용하라(Start with fresh grounds) - 실수를 되풀이하지 마라
한 번 실패는 병가지상사다. 그러나 반복되는 실수는 곤란하다. 부정적인 악순환의 꼬리는 얼른 잘라내야 한다.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 실수를 한 순간에도 자신을 자책하면서 코너로 몰아세우지 마라. 실수를 저지르는 순간조차도 자신을 가치있는 존재로 믿는 것이 필요하다. 실수를 통해서는 실패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내서 개선시키면 된다. 탄력적인 사람이 성공한다. 수많은 실패 가운데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사람에게 성공은 찾아온다. 우리가 잘 아는 해리슨 포드, 비틀즈, 월트 디즈니, 마틴 루터 킹 등과 같은 성공한 사람은 실패와 실수 가운데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도전한 사람들이었다.
바라는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바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약점은 개선하며, 성공을 위해 마음을 열고 한발짝 한발짝 걸어단다. 노력하는 이에게 인생은 방긋 웃을 것이다. 근심 걱정은 금물이다.
제 4 원칙: 고품질 원두과 신선하고 차가운 물을 사용하라(Use high-quality beans and fresh, pure, cold water) - 아주 특별한 나를 당당히 표현하라
커피의 주재료인 물과 원두가 좋을 때에 커피 맛이 좋은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좋은 재료가 필요하다. 우리 인생의 주재료는 당연히 우리 자신이다. 후줄근하고 낙담에 찌든 우리가 아니라 자신을 믿는 자신감으로 충만한 우리 각자 말이다. 되고 싶은 모습을 생각하고 그를 위해 노력하면 그런 모습으로 변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반짝이는 자신을 가꾸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과거의 내모습과 미래에 내가 그리는 내 모습 사이의 갭을 메워가다 보면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게 된다.
제 5 원칙: 황금비율을 찾아라(Get the proportions right) - 이성과 논리 안에 인생을 가두지 마라
물과 원두도 최상의 비율(물 6온스에 분쇄 커피 2 테이블스푼)이 있듯이 인생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극복의지와 책임감에 대해 설파한다. 극복의지는 설령 가능성이 희박할지라도 견디어내는 용기를 말하고, 책임감은 어떤 상황에 처하든 적절히 대처하는 능력을 말한다. 가장 큰 책임감으로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을 꼽는다. 완벽이라는 이름으로 괴롭히고 있는 자신에게 불완전한 인생을 받아들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현실에 발을 붙인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어 생각한다. 다른 사람을 대접하듯 자신을 대접하고 격려하고 믿어주면 찬란하게 빛나는 인생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스트레스가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떻게 다스리느냐가 관건이다. 모든 일에 균형과 중용이 필요하다. 지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가? 아주 잠시라도 일을 멈추고 온몸의 근육을 이완시켜보자. 명상, 요가, 단전호흡, 수련... 호칭이 무엇이든 잠시 생각을 멈추고 몸을 이완하고 숨을 고르며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 가슴과 영혼의 균형을 찾도록 한다. 업무나 개인사에 있어서도 책임감이 필요하지만, 우리 몸과 정신, 가슴과 영혼도 돌봄이 필요하다. 내면의 소리와 외면의 소리에 귀기울여 양쪽이 균형점(타협점)을 찾을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고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 7 원칙: 뜨거울 때 마셔라(Drink it while it's hot) - 밝은 미래가 오리라는 확신을 가져라
지금, 그리고 여기를 살자. 커피를 원샷하기 보다는 그 맛과 향을 온전히 즐기는 것을 권하듯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든지 슬프고 힘겹든지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즐기자. 이제까지 제 1 원칙부터 제 6 원칙에서 세운 모든 생각들을 우선순위에 올려놓고 앞으로 나아가자.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보다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는가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 Are you happy?
지은이: Theresa Cheung
출판사: 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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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말을 한 마디도 꺼내지 않고서 사람의 마음에 불씨를 옮기고 서서히 불타오르게 하는 첫 마디.
"왜 꿈만 꾸는가.. 한번은 떠나야 한다. 떠나는 건 일상을 버리는 게 아니다. 돌아와 더 잘 살기 위해서다"
그래, 다시금 나는 꿈을 꾸어보겠다는 생각을 먹게 되었다. 일상을 버리는게 아니라 돌아와 더 잘 살기 위해서 말이다.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이라는 부제에 충실하게 태국의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적은 이 책에는 다큐멘터리에서 다루지 못했던 뒷 얘기들과 함께 여행, 특히 6개월 이상의 장기여행을 하는 사람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4년간 꿈꾸고 준비한 세계여행을 떠난 젊은 한국인 커플, 태국 시골에 유학 온 17살 미국 소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찾고 싶었다는 38살의 독일인, 여행이 길어지자 일하는게 그리워졌다는 사람, 쉰이 넘어 배낭 메고 아내와 여행을 떠난 남편, 학교를 자퇴하고 인도로 간 17살 한국인 여고생.. 그들은 평범한 우리와 같은 사람(a person like me)이었다.
어떤 이는 2년, 또는 5년을 계획하고 어떤 사람은 6개월을, 또 다른 사람은 17개월을... 별다른 계획없이 이곳이 좋으면 2개월간 머물다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일주일씩 계획한 곳을 다니기도 하면서 이들의 여행은 그렇게 자기가 살고 싶은 곳을 찾아 돌아보는 것처럼 계속되고 있었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그들은 담백했다. 과장된 것도 감추는 것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그들 자신의 모습인 것에 익숙해진 것처럼. 더이상 가면을 쓸 필요가 없는 그들은 하고 싶은 걸 하고 말하고 싶은 걸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다.
왜 여행에 오게 되었는지, 여행이 의미하는게 뭔지, 어떤 걸 느끼고 깨닫게 됐는지, 각 사람이 느끼고 생각하고 깨달은 것은 모두 달랐다. 하지만, 공통적인게 있다면 그건 바로 인생의 의미에 대해 깨닫는 계기가 되고 자신에 대해 보다 잘 알게 된다는 것.
더불어, 소박한 아름다움과 행복에 대해 눈을 떠가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거창하고 비싼 음식을 바라지도 않았고, 현지인들의 소박한 행복을 보면서 더 나은 환경에 사는 자신의 행복은 어떤지 돌아보는 사람들이었다. 인생이라는 여정의 길 가운데 만난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자신의 빛깔로 반짝이고 있었다.
그들 덕분에 현재의 내 생활에 감사하고 만족할 수 있었고, 그들 덕분에 나는 또 한번의 여행을 꿈꿀 수 있게 되었다.
지은이: 박 준
출판사: 넥서스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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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학과와는 거리가 멀었어도 멋진 디자인에 눈을 쉽사리 빼앗기고마는 저에게 이책은 그저 괜찮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책이 아니라 상상력을 이끌어줄 보물상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자의 표현처럼 비타민처럼 곁에 두고 조금씩 천천히 내용을 씹어 먹으면서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앞으로의 문맹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지를 모르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라즐로 모홀리나기의 말을 빌어 저자는 상상할 줄 모르는 사람이 문맹자가 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IQ, EQ 등을 넘어 이제 우리 모두는 상상력 지수를 논할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상의 힘이 인류를 달나라로 이끌었고, 온세계를 들썩거리게 만든 해리포터 시리즈나 나니아 연대기 같은 소설을 만들어냈습니다.
희망을 품게 하기도 하고, 상상력을 추진력 삼아 어린왕자가 머무를 법한 4차원 세계도 슬쩍 다녀와봅니다. 현실에 발을 더 찰싹 붙이고 치열하게 살아보리라 다짐하게 하기도 하고, 꿈 리스트에 적어놓고 차일피일 미루던 일을 이번 달에는 시작해 보리라 결심을 굳히기도 합니다.
이상한 나라의 폴을 알고 날으는 주전자와 대화를 하던 세대인 저에겐, 잠든 상상력을 깨우는데 안성맞춤이었던 그의 책. 오늘은 어떤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까요?
상상력, 희망, 용기 충전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추천!
지은이: 임헌우
출판사: 나남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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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Review]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2) | 2007/09/01 |
매번 여행을 떠날 때면 조금 더 편안하게 지내다 오리라 다짐하게 되지만, 성격 탓인지 다리가 부러져라 걸어 다니고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느끼고 더 많이 먹고 오려고 애쓰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도 3일간의 행군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의 글 중 여행을 비유한 표현 중에 제 마음에 드는 한 가지 비유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행과 사랑의 공통점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 장점은 당연히 좋지만 혹여 단점이 있더라도 그것까지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 그래서 고생고생을 했던 여행지가 때로는 강추 여행지로 부상하기도 하는 건 아닐까?
둘. 사랑한 만큼 알고 싶다. 여행지가 맘에 들면 알고 싶은 게 많아집니다.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어집니다. 내게는 필리핀의 펄섬이 그렇습니다. 일로 간 출장이지만, 잠이 짬을 내어 도전했던 스쿠버다이빙. 너무 잠잠하고 고요해 물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됐던 바닷속은 그 고요함 속에 내 숨소리 밖에 들리지 않음에 매력을 느끼게 됐었죠. 펄섬도 그랬고, 스쿠버 다이빙도 기회가 주어지면 더 알고 싶어집니다.
셋.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해야 그 진정함을 느낄 수 있다. 머리가 앞서면 스텝도 엉키고 느껴야 할 것들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유명 여행지를 찍고 찍고 돌아오는 것도 머리가 앞설 때 나타납니다. 열린 가슴 하나면 유명 여행지가 아니어도 감동을 느낄 수 있고, 사람이 찾지 않는 한적한 공원에서 휴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얼마 전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소개된 박준의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중 한 부분을 소개하는 것으로 글을 맺고자 합니다.
여행을 한다고 바로 무언가가 남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여행하던 날들을 되돌아보면,
낯선 거리를 헤매고 다니던 시간은 평생 웃음지을 수 있는 기억이 된다.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사치가 아니다. 왜 꿈만 꾸고 있는가.
한번은 떠나야 한다. 떠나는 건 일상을 버리는 게 아니다.
돌아와 일상 속에서 더 잘 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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