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8 22:33

블로깅, 어느 덧 한 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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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에 발을 들여놓은지 딱 한달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거창한 것을 만든다는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부담스러워졌습니다. 뭔가 대단한 작품이라도 만들어 내는 양 구상도 해야할 것 같고 자료조사도 해야할 것 같고.. 또 하나의 일이 되고 있었던 거죠.

그런데 먼저 블로깅을 열심히 하고 있는 블로거들을 여러 분 만나고 보니 저만 딴 세계에 살던 사람처럼 별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일기글은 아니더라도 아주 편안하게 자신의 생각을 포스팅하고 있더군요.

'좀 더 편하게 쓰자',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가자' 생각하면서도 잘 쓰고 싶은 욕심을 잘 조율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하나씩 글을 포스팅하면서 블로거들과 대화라는 걸 시작하면서부터는 재미가 새록새록 솟아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는 것은 대화에의 초청을 위한 토픽을 제시하고 나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오늘은 점심시간에 김 호 사장님"Reimagine your PRofessionin the age of PR crisis & opportunity"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사내 강의를 들었습니다. 미디어와 함께 일하는 PR professional들에게 미디어의 변화는 위험요소일 뿐만 아니라 기회요소이므로, 웹2.0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이에 맞는 솔루션을 고객사에 컨설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요지였습니다.

Hoh 사장님이 겪어온 지난 10년보다 앞으로의 5년, 10년은 더 빠른 변화가 올 수도 있습니다. 이미 새로운 변화가 오는 것을 몇 년 전부터 감지했지만, 이제서야 블로그에 세계에 발을 내딛은 것이 조금은 아쉬웠고, 한편 지금이라도 이렇게 시작해서 변화에 동참하고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는 것이 흥분됐습니다.

지난 한 달간의 블로깅 경험을 돌아보면서, 앞으로 펼쳐질 블로깅 세계에서 어떤 모험과 즐거움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Let'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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